쓰기시작 #읽기와쓰기1 [끄적임] 읽기에서 쓰기로 오늘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나는 사실 쓰기보다 읽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쉽사리 펜을 들거나 웹 상에 나만의 글을 남긴 적이 거의 없다. 한동안 SNS상에도 글을 올리는 것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그냥 계정을 방치해 두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거의 글을 올리지 않고 다른 사람의 글을 읽어보는 것이 전부였다. 그랬다. 나는 읽기 중독이었다. 이 중독이라는 의미가 어폐가 있을지 모르지만 마치 음식물을 삼키고 씹기만 한채 전혀 소화하지 않고 있는 그런 상태였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다못해 읽은 것의 일부라도 다시 정리하고 기록해보는 활동을 꾸준하게 했더라면 의미있는 무언가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새해 벽두에 여러 다이어리 및 메모장 등을 받게 된다. 가족들과 그것들을 나누면서 올해는 반드시 무언가를 기록해 보.. 2023.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