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생각과 느낌12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 나는 지식의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을 항상 중요시 한다. 내가 먹은 음식이 있다면 그것을 에너지 삼아 다른 활동으로 연계해야지만 제대로 그 음식의 효과가 발휘되는 것이다. 만약 음식을 먹기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면 잉여 에너지가 좋지않은 형태로 몸에 남아 사람의 몸이 비만에 빠지게 될 것이다. 학습도 마찬가지이다. 능동적 학습이든 수동적 학습이든 본인에게 들어온 지식이라는 것을 고유한 나만의 것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그 학습은 죽은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학만 있지 습이 없는 것이다.  호기심이 많다? 실행을 해야한다. 책을 읽었다? 정리하고 실천해야 한다. 글을 쓴다는 것, 설명한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직접 기록하고 발화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또는 더욱 공고히 나의 지식이 되는 것.. 2024. 11. 22.
건전한 무관심에 대한 고찰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정말로 많은 '신호'와 '소음'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대한민국 사회가 상당히 관계지향적인 사회이기에 너무나 많은 쓸모없는 직접적인 형태의 '관심'과 간접적인 형태의 '엿보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나와 관계없는 사람에 대한 가십거리를 즐겨 말하는 사람, 보통 이런 사람들은 보면 안좋은 부분을 꼬집으며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것을 즐기더군요.그리고 정처없이 SNS를 헤매면서 나와 관계없는 사람 (나와 관계 있는 사람도 다 필요는 없지만)에 대해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고 입에 올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 정신적으로도 황폐해지고 시간적으로도 엄청난 손해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건전한 무관심을 유지하기로 했다. 🥰 2024. 8. 31.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을 보고나서 킬러들의 쇼핑몰: 숨 막히는 긴장감과 현실 비판의 조화 디즈니플러스 가입 후 처음으로 푹 빠져 본 드라마, 바로 '킬러들의 쇼핑몰'입니다. 숨 막히는 긴장감과 스릴감은 몰입도를 높여 시청 내내 마음을 놓을 수 없었고,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하늘을 찌르고 있다. 1. 현실을 비판하는 과감한 시도 '킬러들의 쇼핑몰'은 암시장을 소재로 삼아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빈부격차, 정치 부패, 사회적 약자의 억압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시청자들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특히, 극 중 등장하는 '킬러들의 쇼핑몰'은 사회의 안전망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절박함과 현실에 대한 불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점 '킬러들의 쇼.. 2024. 2. 15.
'라스트 미션(The mule)' 시청 후기 넷플릭스에서 무엇을 볼까 뒤적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이길래 보게 된 영화. 대락적인 스토리가 그렇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을거 같아 보았는데, 생각보다 가벼웠다. 가족을 등졌던 할아버지가 마약을 운반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신경쓰게 되고 가족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었는데 마약이라는 소재가 다른 영화와 달리 가볍게 다루어지며, 오히려 가족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쪽으로 힘을 실었다는 느낌이줄곧 들었다. 그런데도 제목은 The mule(노새, 운반책)이군. 마지막 엔딩에서 체포당할 당시에도 수사관의 가족을 걱정해주는 여유까지! 우리 정서에는 다소 안맞는 느낌이었지만 가볍게 보기에 괜찮은 영화였다. 😊 2024.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