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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3

[교양] 도서관은 살아있다 책 제목부터 확 끌렸다. 도서관은 살아있는 곳이라는 말이.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여러가지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바로 우리의 삶이 만들어지고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다. 도서관 사서가 실제로 쓴 아주 구체적인 도서관의 이모저모의 모습에 대해 다시금 알게되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책 뒷표지처럼 정말 도서관은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그리고 여행을 갈때마다 유명한 관광지나 명소를 찾아보는 것에 급급했던 여행을 이제부터라도 관점을 바꾸어 접근해보기로 했다. 해당 지역의 도서관을 한번 방문해 보는 것으로. 실제로 이 책에서 눈에 띄었던 점이 국내 최초로 도서관 투어가 전주에서 실제로 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검색을 해 본 결과... 정말 한번은 방.. 2023. 3. 5.
도서관 순회 방문기 도서관을 자주 가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내가 찾고자 하는 책이 특정도서관에 없다는 사실을. 실망하였는가? 다른 책을 빌릴 것인가? 아니다. 다른 도서관을 찾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보통 2~3개의 도서관의 장서를 검색하다 보면 내가 찾는 책이 보통 나오기 마련이다. 대출중인가? 그럼 예약을 하자. 사실 도서관을 자주가는 이유는 여러가지다만 1. 집에 책을 사놓고 보지않고 그냥 처박아 두는 경우가 많다. 반납기한에 쫓겨야 읽는다. 2. 집에 책을 둘만한 공간이 점차 줄어둔다. 짐이 많아진다. (이사할 때 뼈저리게 느낀다) 3. 막상 도서관에 가면 요즘 할 것이 많다. 문화공연도 있고 만화책도 있고 보드게임도 할 수 있는 곳도 많다. 책 이외에도 즐길거리가 있다. 4. 애들을 키우다보니 억.. 2023. 2. 16.
좌식이 허용되는 우리동네 도서관 후기 일단 신발을 벗고 올라설 때 부터 마음가짐이 바뀌었다. 편.안.함. 왜 사실 의자에 앉아있을 때도 발이 답답해 신발을 벗었던 혹은 벗고 싶었던 마음은 누구나 다 있지 않은가. 그 기분이 충족되니 평소보다 책도 잘 읽혔고 작은 밥상 크기의 좌식테이블도 있는데 밥이 아니라 책이 올라가니 마치 마음의 양식을 먹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애들 뭐라고 할게 아니었다. 학교에서 학생들 퍼져있거나 널부러져 있으면 자세똑바로 하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도서관 온거중에 제일 편하게 책을 본 내가 그런 말을 할 처지는 아닌거 같다. 사실 기둥에 기대어 있다. 곧 눕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하다못해 엎드려서 책읽기도 가능하니 그리 실망스럽진 않고 다행히도 좌식에 온돌은 아니어서 잠에 빠져들지 않고 정신부여잡고 책 읽을 수 있을거.. 2023.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