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신년을 맞이하여 다들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나도 대부분 그렇게 시작했던 것 같다. 그런 계획 속에 작심삼일 운운하며 며칠까지 계획이 가는지 나의 시선으로 보다가 정말 크게 제대로 하고 싶던 일들은 타인에게 공표해버려서 정말 제대로 해보려 했던 것 같다.
올 한해가 저물어 간다.
이 블로그를 연지도 꽤 되었는데 머리에 새치가 듬성등성 나듯 글도 듬성등성 생각날 때 그리고 뭔가 쓸 거리가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고 느낄 때 혹은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 때 글을 썼던 것 같다. 바쁨과 게으름이 주는 변명의 늪에 완전히 빠져 지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쓰는건가? 혹은 나를 위해 글을 쓰는 건가?
사실 둘 다의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더 큰 것은 나 스스로를 위해 기록을 해야겠다는 것이다.
1. 기억력이 점차 쇠퇴해지고 있다. 퇴보하지 않고 현상유지를 하기 위해서 해야겠다.😅
2. 너무나 많은 정보 중에서 신호와 소음을 구별해서 나름의 신호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기록해 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나중에 다시 봤을 때도 소음이 아닌 것을 알수 있으니깐😐
3. 손으로 쓰는 것이 불편하고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면? 웹 상에 기록이라도 해야겠다는 것이다. 그나마 글씨가 내가 쓴 손글씨보다 이쁘다면😂
오늘 아침에 조금 대단한(?) 실수 및 망각을 저질러 버렸다.
이에 반성하는 바이며, 이번 연말 '블로그에 꾸준히 기록하기'를 목표로 기록을 이어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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