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과 느낌17 연결, 그리고 가능성에 대하여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귀찮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가 이렇게 자리에 앉아 글을 써보니 또 무언가 불현듯 생각이 든다. 연결, 그리고 가능성에 대하여 글을 써보고 싶다. 사람도 연결이고, 사건도 모두 연결이다. 연결되지 않은 독립된 개체나 사건은 더더욱 없다고 본다.나의 이러함이 다른 이러함으로 이어지고, 나라는 존재가 다른 사람에게 혹은 다른 사람이 나라는 존재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크다. 예전에는 나를 중심으로 생각했다. 나만 잘되면 된다던지, 나의 사건이 중요했다. 그리고 그 연결의 가능성을 낮게 보았다. 무시했다고 봐도 좋을 듯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가지 변수가 많이 발생하고 나라는 존재가 가진 다양한 역할과 임무 그리고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2025. 4. 17.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 나는 지식의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을 항상 중요시 한다. 내가 먹은 음식이 있다면 그것을 에너지 삼아 다른 활동으로 연계해야지만 제대로 그 음식의 효과가 발휘되는 것이다. 만약 음식을 먹기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면 잉여 에너지가 좋지않은 형태로 몸에 남아 사람의 몸이 비만에 빠지게 될 것이다. 학습도 마찬가지이다. 능동적 학습이든 수동적 학습이든 본인에게 들어온 지식이라는 것을 고유한 나만의 것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그 학습은 죽은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학만 있지 습이 없는 것이다. 호기심이 많다? 실행을 해야한다. 책을 읽었다? 정리하고 실천해야 한다. 글을 쓴다는 것, 설명한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직접 기록하고 발화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또는 더욱 공고히 나의 지식이 되는 것.. 2024. 11. 22. 건전한 무관심에 대한 고찰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정말로 많은 '신호'와 '소음'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대한민국 사회가 상당히 관계지향적인 사회이기에 너무나 많은 쓸모없는 직접적인 형태의 '관심'과 간접적인 형태의 '엿보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나와 관계없는 사람에 대한 가십거리를 즐겨 말하는 사람, 보통 이런 사람들은 보면 안좋은 부분을 꼬집으며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것을 즐기더군요.그리고 정처없이 SNS를 헤매면서 나와 관계없는 사람 (나와 관계 있는 사람도 다 필요는 없지만)에 대해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고 입에 올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 정신적으로도 황폐해지고 시간적으로도 엄청난 손해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건전한 무관심을 유지하기로 했다. 🥰 2024. 8. 31.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을 보고나서 킬러들의 쇼핑몰: 숨 막히는 긴장감과 현실 비판의 조화 디즈니플러스 가입 후 처음으로 푹 빠져 본 드라마, 바로 '킬러들의 쇼핑몰'입니다. 숨 막히는 긴장감과 스릴감은 몰입도를 높여 시청 내내 마음을 놓을 수 없었고,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하늘을 찌르고 있다. 1. 현실을 비판하는 과감한 시도 '킬러들의 쇼핑몰'은 암시장을 소재로 삼아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빈부격차, 정치 부패, 사회적 약자의 억압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시청자들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특히, 극 중 등장하는 '킬러들의 쇼핑몰'은 사회의 안전망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절박함과 현실에 대한 불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점 '킬러들의 쇼.. 2024. 2. 1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