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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33

끈기보다 끊기 by 유영만 우리는 끈기를 강조하는 문화에 살아왔다. 성장주도의 문화에 그리고 남들보다 빨리 무언가를 해내는데 있어 그 끈기가 많은 힘이 되어왔다. 나 자신도 끈기의 가치를 많이 강조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끊기'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최근에 잘했던 일 중에 하나가 이 끊기와 관련된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갔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그 이상은 나의 영역도 나의 관심도 아니었다. 마치 세이렌의 노래소리로 유혹하듯이 끌어당기는 그것과는 거기까지를 마지막으로 삼았다. 잘 끊었다!😄 가끔 생각해보면 유영만 교수님은 왠만한 언어학자보다 대단하신 듯 하다. 이분의 언어에 다시한번 녹아들면서 내용에 젖어드는 시간이었다. 감사합니다! 2023. 11. 5.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by 룰루 밀러) 책을 펼치기 전까지 힘든 시간이 있었다. 표지색깔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고 '무슨 제목이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로 지었지?'라는 생각에 책을 펼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책을 펼치기 잘했다. 전개가 무척 빨랐지만 흡입력이 떨어지긴 커녕 술술 익혔다.😎 책 내용 중 찾아보고 싶거나 인상적인 부분을 메모해보았다. 나름 괜찮았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David Starr Jordan) 숨어있는 보잘 것 업는 것들 페나키스 섬 루이 아가시 (Louis Agassiz) : 자연 속에 신의 계획이 숨겨져 있으며 신의 피조물을 모아 위계에 따라 잘 배열하면 도덕적 가르침이 나온다고 믿음 존 그린리프 휘티어 (John Greenleaf Whitter) 아버지: '혼돈'만이 우리의 유일한 지배자, .. 2023. 10. 11.
남자는 어떻게 일어서는가 by 고제익 제목에서 범상치 않음이 느껴졌다. 운동을 해야한다는 느낌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비단 남성건강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거 같다. 달리기의 유용성을 말하자면 20대일때 정말 열심히 달렸던 것 같다. 그 때는 달리는 것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고 건강 또한 목표는 아니었다. 지금은 사실 빠르게 걷기, 수영, 하이킹 등이 더 즐겁다. 개인적인 생각의 차이지만 달리는 것보다는 위의 것들이 덜 지겹다는 느낌이들어서 책을 덮고 일어서서 다시한번 밖으로 나가본다.😎 2023. 9. 30.
인생은 투 트랙 by 문단열 책을 집어 든 계기 1. 영어교육계의 시조새인 분이 책을 쓰셔서 2. 영어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어서 3. 그리고 제목이 확 끌려서 책 자체는 창업과 관련된 내용이 많았지만 삶에 대한 태도와 자세를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많은 부분을 2번이상 읽었다. 특히 힘든 일이 있을때 감정적으로 대처하기보다 이성적으로 대처하며 투 트랙으로 가야한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나는 감정적으로 대처했을거 같았는데 하는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리에 스쳐지나갔다. 창업을 나중에 할지 모르지만 저자의 이야기에서 만만치 않으며 생각해보고 결정해야할 부분들이 많다는 점도 새롭게 아는 계기가 되었다. 2023. 9. 30.